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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나도 탄수화물 중독?

[시사브레이크 = sisabreak ]

   
▲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
‘몸에 좋은 탄수화물’ 따로 있다.

최근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 되면서 ‘탄수화물 중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나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빵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식 등을 식사대용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여기서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탄수화물이라고 해서 다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우리 인체에 필요한 필수 3대 영양소 중(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하나인 탄수화물은 체내 주요 에너지원이자 몸의 세포와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또 탄수화물 섭취 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주로 밥이나 밀가루, 보리, 감자, 국수, 빵, 고구마, 과자, 설탕, 과일에 함유되어 있으며, 적당량만 섭취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탄수화물(설탕, 과당, 시럽, 탄산음료, 포도당, 과장)을 매일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고, 내장지방이 증가하며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 반면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에는 집중력이 저하되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화를 참지 못해 우울감을 불러올 확률이 높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나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몸에 좋은 탄수화물 섭취를 늘려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몸에 이로운 탄수화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먼저 우리 몸에 느리게 흡수되어 소화시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해주는 탄수화물이 좋은 탄수화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현미와 견과류, 콩류, 단호박, 고구마, 과일 등이다. 따라서 평소 정제된 흰 쌀밥보다는 현미밥을, 도정한 밀가루로 만든 흰 빵보다는 통밀 빵을 섭취하는 것이 섬유질과 무기질, 각종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들은 혼자서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탄수화물에 중독된 환자들의 경우 혈액이 탁하고, 위나 장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가장 먼저 해독 프로그램을 통해 장해독과 혈액을 정화해주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또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조금씩 식습관을 바꿔나간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해질 것이다.

글 ·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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