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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서비스①] 렌터카와 무엇인 다른가 알아봤더니..

[시사브레이크 = 송태규 기자]

신규 자동차 서비스 카셰어링, ‘시신집중’

# 사례. 컴퓨터 부품 납품업체 A 기업 영업사원 김성주씨(남.36). 김씨는 최근까지 회사 차량을 이용해 컴퓨터 완제품 제조회사에 부품을 납품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차량 점검으로 회사 차량이 공장에 들어가자, 동선에 제한이 걸렸다. 평소 잘 알고 있었던 렌터카를 이용해보기도 했지만, 평균 1시간30분가량 걸리는 이동시간을 고려할 때 불필요한 지출이라는 회사의 지적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동료에게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자, 다소 생소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소개를 받았다. 이미 수년 전부터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카셰어링에 데해 살폈다.

   
▲ 카셰어링 서비스 전문업체 SOCAR.

김씨처럼 최근 급하게 짧은 시간 동안 차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인기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특히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렌터카’의 경우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 반나절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나가는 단점이 있다. 시간당 비용은 저렴하지 않지만, 급하게 차량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셰어링’은 승용차 증가억제, 이동자유와 형평성, 온실가스 감축, 대중교통 활성화, 주차장 부족 해소 등을 목적으로 1987년 스위스에서 최초로 시작된 ‘시간단위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다.

▢ 카셰어링과 렌터카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빌리는 서비스는 렌터카와 유사한 면이 있지만, 운영 이념, 운영 방식 등 다양한 방면에서 렌터카와는 차이가 있어 자동차를 대여하는 신종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대여방식과 시간이다. 렌터카의 경우 렌터카 회사로 찾아가 계약을 체결한 후 차량을 넘겨주는 방식이며 대여시간은 최소 반나절이다. 하지만 카셰어링은 웹이나 모바일에서 예약과정을 거친 후 ‘대여존’이라는 곳에서 예약한 차량을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시간은 최소 1시간이다. 짧은 시간을 대여하기 위해서는 렌터카보다 저렴하면서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편리함이다. 웹, 모바일을 통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렌터카와는 달리 대여시간이 짧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근거리 지역 이동에 큰 이용이 되고 있어 대중교통의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한다.

▢ 카셰어링 시장 진단

한국은 ‘그린카’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그린카와 쏘카가 양분하여 고속성장하고 있으며, 각 업체가 올해 1월 회원수 50만을 돌파하였다. 또한 기존 벤처사업자 위주로 구성되었던 시장은 KT렌탈, AJ렌터카 등 대기업이 기업 인수, 신규 진출 방식으로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 경우 카셰어링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 2013년 2월에 시작한 ‘나눔카’ 서비스(현재 6개 업체, 709개소에서 1363대를 운영, 2014년 7월 기준 회원수 24만2000명)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 대중교통 연계할인, 소상공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없는 수준이다.

최근 경기 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이 저렴하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제도, 대중 교통연계 할인, 공영주차장 제공 등이 추진되어야 하며 또한 단순히 규모적인 성장만이 아닌 내실 있는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장기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의 위치, 예약 정보를 통합(연계)하고 사업자와 이용자의 분쟁을 중재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 바우처 :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따위의 복지 서비스 구매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하여 지불을 보증하여 내놓은 전표. (국어사전)

송태규 기자  webmaster@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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