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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반도체·선박 쌍끌이 견인​​​​​​​

[시사브레이크 = 정민수 기자]

반도체 역대 2위 실적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인도·아세안 수출 증가

미국·중국 의존도 낮아져

7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9.5% 늘어나며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작년 11월 이후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박이 일시적으로 수출이 늘어난 효과가 반영된 데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이끌고 있는 형국이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통관 기준 수출이 488억5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3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06억 달러로 6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자동차 부품, 섬유 등 4개를 제외한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가 78억000천만 달러로 역대 2위 실적을 냈다. 반도체는 전년 대비 57.8%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이 사상 최대(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선박은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해 총 30척(60억9천만 달러)을 수출, 전년 대비 20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 부진에도 EU와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 증가로 7.5% 늘었다.

무선통신기기와 가전은 해외 현지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4%, 29.5%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도 완성차 판매 부진으로 13.3% 줄었다.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19.5% 증가하며, 올 들어 7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18억2000만 달러로 2012년 4월 이후 63개월 만에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단가는 8개월 연속 증가했고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표시 수출도 2011년 5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79.2%, 베트남 29.9%, 아세안 31.5%, 독립국가연합(CIS) 21.6% 등 미국과 중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인도 수출이 15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아세안 수출은 83억6000만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미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37.7%에서 33.7%로 감소한 가운데 아세안과 인도 비중이 17.7%에서 20.4%로 상승하는 등 시장이 다변화됐다.

중국과 일본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했고 유럽연합(EU)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7월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1억8000만 달러 감소한 1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대미 무역흑자 누계는 96억6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억3000만 달러나 줄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자동차, 항공기 등의 수입이 늘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최근 주요 국제기구가 종전의 상향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유지하고 각종 선행지수가 상승하는 등 세계 경제·교역 회복세가 지속하고 주력품목의 단가도 상승세에 있어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수 기자  msjung@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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