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정치 국회·정당
트럼프, 국회서 34분 연설…1분에 1번꼴로 박수

[시사브레이크 = 김영민 기자]

퇴장시 여야 의원 전원 기립박수

與 대북 강경책 발언에 박수 거부

정의당·민중당, 연설 중 박수 '생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국회 연설에서 입·퇴장시 기립박수를 포함된 박수 숫자는 1분에 1번꼴로 20여 차례가 쏟아졌다. 24년 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약 22분 동안의 국회 연설에서 기립박수를 포함해 모두 7차례 박수를 받은 데 비교할 때 상당한 호응을 받은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국회 연설에 앞서 입장하자 의원들 전원이 기립박수로 호응하고 있다.

이날 국회의원을 포함한 550여명의 참관인은 국회 사무처 국제국장이 “이번 연설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실시하는 뜻 깊은 연설”이라면서 “트럼프 내외분이 입장할 때 의원님들과 내외빈 여러분께서는 환영의 박수를 보내 달라”라고 하자 의원들 전원이 기립박수로 호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주로 대한한국의 번영에 대한 찬사, 북한의 실상에 대한 비판과 대북 메시지로 이뤄졌다. 여야 의원들은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치켜세우는 부분에서 주로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여성 골퍼들의 활약상을 언급하면서 “세계 4대 골프선수들이 모두 한국 출신”이라고 강조하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보의 경우 한반도에 대한 확고한 방어와 강력한 힘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박수를 받았다. 다만 대북정책과 관련해 “기다릴수록 위험은 증가하고 선택지는 적어진다”, “힘의 시대에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한다”고 강경책을 강조한 부분에서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수를 치지 않았다.

‘NO 트럼프 공동행동’과 함께 반미집회를 열었던 민중당 소속 김종훈, 윤종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 당시에는 기립해 박수를 쳤지만 연설 도중에는 박수를 치지 않았다. 정의당 역시 이정미 대표를 비롯해,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도 연설 중간에 박수를 치지 않았다. 추혜선, 윤소하 의원은 간간이 박수를 쳤다.

연설이 끝나자 여야 의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단상 앞에 서서 한동안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일부 의원들은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김영민 기자  ymkim@sisabreak.com

<저작권자 © 시사브레이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