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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과의 평창 대화 가능성 일축北 평창 참가는 제재 효과로 봐…밴쿠버 외교장관회의서 추가 압박 논의

[시사브레이크 = 김광민 기자]  

16일 캐나다서 韓전쟁 참전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15일 강경화-틸러슨 장관 한미 장관회담 열릴 듯

미국 국무부가 최근 추측성으로 일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11일(현지시간) 일축했다. 미국과 북한 고위 대표단이 참석하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양측이 조우할 기회가 있지만 동계올림픽에서 미국과 북한 간 대화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못을 박은 셈이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렉스 틸러슨(오른쪽) 국무장관이 귓속말을 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정책기획관은 이날 기자회견에 나서 평창 올림픽에서의 미북대화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없다(No)"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예정이다. 만약 북한의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올림픽에 참석하게 될 경우 펜스 부통령과 접촉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미국 국무부는 일단 이를  일축한 셈이다.  

캐나다와 미국 주최로 오는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외교장관 회의를 설명하기 위해 이날 기자들과 만난 훅 정책기획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외교적 노력을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내부에서 미국의 최대한의 대북 압박조치들이 이미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훅 정책기획관은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대북제재와 관련된 현재 상황을 일단 평가하고, 향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자금 조달을 더욱 어렵게 하기 위한 해상차단 등 구체적인 대북압박 조치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북 압박 캠페인으로 인해 북한이 남한과 대화에 나서고 올림픽 참가 제안을 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틸러슨 장관이 15~17일 캐나다를 방문하며, 캐나다 외교장관과 함께 한반도 안보와 안전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캐나다와 미국이 공동 주최국을 맡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 외교장관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지원한 중국과 러시아는 포함되지 않았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도 15일 열리는 장관급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며,이날 틸러슨 장관과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회담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민 기자  gmkim@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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