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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추가 사망자·혼란' 최소화 주문

[시사브레이크 = 서태건 기자]  

밀양 화재 관련 긴급회의 주재

사망원인 신속히 파악, 유가족 혼란 없어야
제천 화재 이어 이번에도 현장 방문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긴급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대형 화재 관련, 추가 사망자 최소화와 함께 사고로 인한 혼란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5분부터 45분간 청와대에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 화재는 진압됐으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충북 제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달만에 대형 화재가 다시 발생한 것을 개탄스러워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낙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면서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 결집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가 중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발생해 생명유지장치 등의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사망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해야한다"라면서 "이송한 중환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이러한 장비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12월21일 충북 제천 복합상가 대형 화재로 29명이 숨진 데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위기관리 인식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2일 충북 제천 화재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을 향해 "문 대통령은 밀양 화재가 발생한 직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지휘했다"라면서 "문 대통령이 직접 위기관리센터에 내려오겠다고 했지만 화재가 이미 진압된 데다 현장 상황을 추가로 파악할 필요가 있어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 소집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조종묵 소방청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급파됐다. 범정부지원단도 내려가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잠시 후 밀양으로 떠날 예정"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국무위원들이 내려간 이후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가 33명으로 급증했다. 중상자는 6명, 경상자는 68명으로 이번 화재로 총 10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서태건 기자  teagun@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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