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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호,' 역대급 위용·권한…검사 확대, 4차장 신설

[시사브레이크 = 서태건 기자]  

중앙지검 검사 216명 보유 '메머드급'
39년만에 4차장 신설-부서3개도 늘어
4차장, 공정거래 등 재계수사 맡는다

전국 최대 지검인 서울중앙지검의 규모가 역대급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법무부 검찰 인사 및 조직개편으로 중앙지검은 39년만에 신설된 4차장은 공정거래 등 재계수사까지 맡을 전망이다. 부서도 3개로 늘어나는 등 '윤석열호가 더욱 커지고 강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최대 지검인 서울중앙지검의 규모가 역대급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는 26일 중앙지검에 4차장, 범죄수익환수부 등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고검검사급 검사 57명, 일반검사 552명 등 60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검찰인사 및 조직개편으로 윤석열 지검장이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의 덩치는 더욱 커졌다.

중앙지검의 검사 정원은 201명에서 216명으로 늘었다. 부장 이상을 포함하면 중앙지검에서 근무하는 검사는 무려 256명이 된다. 파견 검사 등을 감안하면 중앙지검에서 일하는 검사의 숫자는 더 많을 수 있다. 여기에 차장검사만 4명을 보유하게 되면서 '매머드급' 지검으로 불렸던 중앙지검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은 공정거래 수사 등을 지휘하는 4차장 직위를 신설했고, 범죄수익환수부, 조세거래조사부, 형사9부 등 3개 부서가 늘어났다. 이중 조세거래조사부는 기존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서 분리된 부서다.

신임 4차장에 이두봉 (53·사법연수원 25기)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을 임명한 점도 눈길을 끈다. 25기인 이 신임 4차장은 현재 1차장인 윤대진(53·사법연수원 25기) 차장검사와 동기이고 박찬호(52·26기) 2차장, 한동훈(45·27기) 3차장보다 선배 기수다. 

통상 중앙지검 1차장이 지검장을 제외한 가장 선임이면서 '2인자'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4차장에도 그만한 위상을 부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특히 공정거래 관련 수사를 4차장이 맡기면서 재계 관련 수사의 무게 중심이 3차장에서 4차장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설된 범죄수익환수부에는 박철우 광주지검 특수부장이 임명됐다. 범죄수익환수부는 뇌물과 부정부패 등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을 추적해 국고로 환수하는 업무를 전담해 맡는 부서다. 전두환씨 미납추징금,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관련 추징금 환수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4차장 산하로 배치됐다. 

형사부 강화 기조에 따라 형사9부가 신설된 부분도 유의미하다. 그동안 검찰은 국정원 댓글부대 등 이른바 '적폐수사'를 진행하면서 형사부 강화 기조에 오히려 역행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에 시달렸다. 이번 인사를 통해 중앙지검에 형사9부를 증설했고, 고양, 부천, 원주 검찰청에도 형사부를 1개씩 늘려, 이런 우려를 다소 불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태건 기자  teagun@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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