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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코스피 지수, 6년來 상승률 최대

[시사브레이크 = 정민수 기자]  

29일 장중 2600 돌파...현재까지 약 한달간 5.30%↑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500선 고지를 넘어선 코스피지수가 29일 장중 2600선도 돌파했다. 특히 이달에 6년 내 가장 높은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1월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해석된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데도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연초에 많이 오르는 '1월 효과'라는 건 그래서 나온다.

코스피 지수 환율 추이 (그래프= 거래소)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3.43포인트(0.91%) 오른 2598.19에 종료,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장중에 고점을 2607.10까지 높이는 등 처음으로 2600선 고지를 등반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2467.49)과 비교해서는 약 한 달간 5.30% 뛰었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기록한 상승률 7.12%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2013년 1월(-1.73%) ▲2014년 1월(-3.49%) ▲2015년 1월(1.76%) ▲2016년 1월(-2.51%) ▲2017년 1월(2.03%) 등에는 코스피 1월 효과가 미미한 것은 물론 증시가 뒷걸음질하기도 했다. 

역대 코스피시장에서 2018년을 제외하고 1월 효과가 가장 컸던 때는 1998년 1월이다. 당시 50.77% 급등했다. 

또 2001년 1월(22.45%), 1988년 1월(20.66%), 1987년 1월(13.80%), 1992년 1월(11.39%), 1994년 1월(9.18%), 2002년 1월(7.84%), 2012년 1월(7.12%), 1997년 1월(5.32%), 2004년 1월(4.66%) 등 해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31일까지 이틀 동안 큰 변수가 없다면 2018년 1월은 역대 9번째 혹은 10번째로 높은 상승률 기록을 거머쥘 전망이다. 

한편 이달에는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코스피 중형주(3017.00)와 소형주(2285.84) 업종지수는 이날 현재 약 달 동안 각각 10.30%, 12.41%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2521.49) 업중지수는 4.23% 오르는 데 그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해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장세였다면 작년 말부터 최근 들어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 중소형주의 상승 탄력이 두드러졌다"며 "글로벌 증시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고 중소형주에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새해 기대감과 더불어 1월 효과가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타났다"라면서 "정부의 벤처 투자 활성화 정책,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 300지수 출시 기대, 중소형주의 실적 개선 전망 등의 모멘텀으로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최근 우수했다"며 라고 덧붙였다. 

정민수 기자  msjung@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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