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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의 평창 언행, 對北해법 기회 상실"美고위 외교소식통 "단일팀 입장때 앉아 있는 품위없는 행동 비판도

[시사브레이크 = 김광민 기자]  

CNN, 北 관련 고위 외교 소식통 발언 인용보도 

12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 방문시 했던 행동들과 발언들은 북한과 관련한 "기회의 상실"이었다는 미 현지 고위 외교 소식통의 비판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 방문시 했던 행동들과 발언들은 북한과 관련한 "기회의 상실"이었다는 미 현지 고위 외교 소식통의 비판이 나왔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외교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WP) 기자에게 "최대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강화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 "북한은 펜스 부통령의 발언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펜스 부통령이 백악관과 미 국무부와 조정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어 펜스 부통령이 오토 웜비어 아버지와 함께 탈북자를 만나고, 북한에 대해 수차례 강경하게 말함으로써 "초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이미지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웜비어는 북한에 1년 6개월간 억류됐다 지난해 풀려난 뒤 일주일만에 사망했다. 웜비어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는 펜스 부통령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시 북한 대표단을 환영하는 한국 측 분위기에 불편해 하는 것처럼 보였다. 

소식통은 특히 펜스 부통령이 지난 9일 개막식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입장할 때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치는 동안 좌석에 그대로 앉아 있었던 것은 "품위없는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큰 형처럼 행동하는 대신 저차원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펜스 부통령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멀지 않은 곳에 앉아 있었지만, 김 부부장과 두번이나 악수를 한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냉랭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북한 언론은 "펜스 부통령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존경의 작은 제스처조차도 양국간 신뢰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이는 북한과 미국간 대화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는 것을 포함해 올바른 상황에서 '포괄적이고 완전한 합의'에 관해 미국과 함께 협상하고 싶어할 수 있다"라면서, "비핵화는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민 기자  gmkim@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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