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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지진 공포에 '포항 엑소더스' 가속화4.6 지진 11일 오전 톨게이트 평소 4배 탈출러시…설 앞두고 미리 귀향도

[시사브레이크 = 김수정 기자]  

연이은 지진 공포가 엄습한 경북 포항을 떠나는 일명 '포항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오전 규모 4.6의 지진 발생으로 또 다시 강도높은 지진이 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다 잦은 여진에 따른 지진 트라우마로 지진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설 연휴에다 초·중·고등학생들의 봄방학도 겹치면서 잠시라도 포항을 떠나 정신적 휴식을 취하려는 시민들의 불안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지진 발생 이틀째인 16일 오후 지진으로 붕괴위험에 처한 포항 대성아파트의 주민들이 생필품을 챙겨 대피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5시3분께 경북 포항시 북서쪽 5㎞지점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34명이 다치고 학교와 포항역, 여객선터미널, 상가, 주택 등 204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무엇보다 이번 지진이 4.6규모로 비교적 강하게 발생한 데다 90여차례에 이르는 잦은 여진으로 지진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11일 오전 포항에서 4.6규모 지진이 발생하자 '일단 포항을 벗어나자'는 포항시민들의 차량행렬이 한꺼번에 고속도로를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통과해 고속도로로 진입한 차량은 547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주 같은시간대인 76대에 비해 7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오전 6시부터 7시까지도 493대가 통과해 지난주 같은 시간대 170대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결국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포항톨게이트를 통해 차량 1040대가 고속도로로 진입해 지난 주 같은 시간대 246대에 비해 4.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진을 회피하려는 시민들의 ‘포항탈출’이 러시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작게는 지난 11일 오전 지진이 발생한 포항 북구 지역에서 포항 남구지역으로 대피하는 차량으로 포항시내 주요도로가 몸살을 빚기도 했다. 

설 연휴와 초·중·고 봄 방학을 맞아 지진을 피해 고향으로 미리 떠나는 시민들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했다

김수정 기자  sjkim@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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