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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진, 규모 2.0 이상(9회) 포함 91회

[시사브레이크 = 김수정 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본진 규모 5.4의 여진이 지난 11일 하루 동안 규모 4.6 지진을 포함해 총 9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상청,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3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8, 동경 129.33으로 발생 깊이는 9㎞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본진 규모 5.4의 여진이 지난 11일 하루 동안 규모 4.6 지진을 포함해 총 9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계기 진도는 경북 최대진도 V(5), 울산 Ⅳ(4), 경남·대구 Ⅲ(3), 강원·충북 Ⅱ(2) 라고 발표했다.

규모 4.6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발생한 뒤 이어진 여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날까지 가장 큰 여진은 지진 당일 오후 4시 49분에 발생한 규모 4.3 지진이었다. 이번 지진의 에너지는 규모 5.4 본진의 16분의 1 수준이다.

동일 지점에서 4분여 뒤인 오전 5시 7분께도 규모 2.5의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전 5시 38분께까지 규모 2.0대 여진이 4차례 더 발생했다.

잠잠하던 여진은 이어 오전 8시 11분과 오후 12시 14분에 또 다시 2.1 규모로 발생했다.

이후 오후 12시 49분께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이날 하루만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총 9차례 이어졌다.

이날까지 포항 지진의 여진 가운데 규모 2.0 이상은 총 91회가 발생했다. 

규모 2.0~3.0 미만이 83회, 3.0~4.0 미만 6회, 4.0~5.0 미만 2회이다.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규모 4.6의 포항 여진으로 36명의 시민이 경상을 입어 4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33명은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번 여진으로 북구 두호동의 4층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져 경찰이 안전을 우려해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다.

두호초등학교 앞 동구빌라 아파트 외벽도 떨어질 우려가 크다. 

북구 장량동 상가 건물 유리창도 파손되는 등 남·북구 지역 곳곳에서 추가 피해가 속속 신고되고 있다. 

포항시는 피해 유형에 따른 상황별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응급조치 완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계속 운영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단층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강한 지진의 전조일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하는 여진의 패턴을 분석해야 이번 4.6 규모의 지진이 여진인지 아니면 새로운 지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층 조사도 함께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im@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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