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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직접 성폭력과 구분…반성에 따라 처벌의 수위도 달라져야다

[시사브레이크 = 송태규 기자]  

송태규 기자

결국 관계를 가졌는가의 문제로 구분하자는 말이다. 동의할 수 없다. 탁행정관을 변호하기 위해 즉자적으로 나온 말이라고 하기에도 납득하기 힘들다. 이후 벌어질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었다는 생각이다.

청와대및 현정권은 미투 운동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탁현민이라는 존재도 그렇지만 앞으로 드러날 인사들중 친정부 성향이거나 과거 운동권출신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일 것이다.

운동권이 성윤리가 문란했었다는 해석이 아니라 폭로의 주체가 그들과 가까운 사람들이 꽤 된다는 추정 때문이다. 보수쪽에서 폭로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여성계는 노심초사 청와대의 하명을(?) 기다리느라 지금껏 잠잠했을 것이리라. 그래서 그들이 어떤 거래를 제안하게 될 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미투 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순간 꼴페미 군단 여성계는 자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제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정권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일이 생길것이다.

정치권의 여성계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미투운동을 축소시킬 것이라 예상한다. 자신의 성공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다. 있어야 할 자리엔 없었고 소리쳐야 할 땐 침묵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직접 성폭력을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미투 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발언이다. 권력으로 성을 취하고 피해자가 모멸감을 느끼고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 앞에서 범죄의 형태를 운운하는 우를 범했다.

직접적인 성폭력이 아니더라도 구체적인 유사 성행위는 별 문제가 없다는 얘긴지 되묻고 싶다.

송태규 기자  webmaster@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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