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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내집마련은 '하늘의 별 따기'서울 PIR 역대 최고…10년간 가구소득 1088만원↑·집값 1.85억원↑

[시사브레이크 = 정민수 기자]  

서울 소재의 아파트 단지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PIR지수가 수도권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보다 수도권에 월급 모아 내 집을 마련하기란 어려워진 셈이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가격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수도권 아파트PIR(Price to income ratio)지수가 국민은행이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7.4, 7.5로 집계됐다. 서울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5년 4분기에 이어 9.4를 기록했다.

경기는 지난 2008년 1분기 가구소득 3246만원에 주택가격 1억9825만원으로 PIR지수가 6.1을 보였다. 이후 PIR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4분기에는 가구소득 3658만원에 주택가격 2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다시 해석해보면 약 10년 동안 가구소득이 412만원 오르는 동안 집값은 8675만원 오른 셈이다.

인천 역시 2008년 1분기 가구소득 2943만원에 주택가격 1억6750만원으로 PIR이 5.7을 보였다. PIR은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가구소득 3348만원에 주택가격 2억5100만원으로 PIR 7.5를 기록했다. 

즉 약 10년 동안 가구소득이 405만원 오를 동안 집값은 8350만원 상승한 셈이다. 

서울은 지난 2008년 1분기 가구소득 4007만원에 주택가격 2억9500만원으로 PIR 7.4를 기록했다. 이후 서울PIR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4분기 가구소득 5095만원에 주택가격 4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다시 말해 약 10년 동안 가구소득이 1088만원 오르는 동안 집값은 1억8500만원이 상승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 자문센터 차장은 "소득이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고 있다"며 "이전보다 소득을 모아 수도권에 내 집을 마련하기란 더 어려워진 셈"이라고 전했다.

정민수 기자  msjung@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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