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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레이크> 올바른 용어 쓰기 프로젝트-1

[시사브레이크 = 안중열 기자]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신조어나 함축어의 문제는 언어인지학 측면에서도 심각히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욕설이나 비어만큼이나 요즘 주고받는 아이들 사이에서 주고받는 신조어가 철학과 가치, 그리고 의식 등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고민은 기성세대들의 몫이어야 한다.

언어가 인식이나 의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시사브레이크>는 첫 번째로 두 가지 용어정리를 확실히 해두고자 한다. 아래 두 용어는 대통령발 개헌안에도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명동거리에 나온 시민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 시사브레이크 DB)

① 근로 → 노동

부지런히 일하는 존재이자 노동행위의 객체를 나타내는 '근로'는 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얻기 위해 육체적·정신적 노력을 뜻하는 '노동'으로 바꿔 써야 한다. 앞으로 이 문제는 풀어야 할 쟁점들이 존재하지만, 전문가들은 탑-다운 방식의 '근로'란 단어보다는 자발적인 활동의 '노동'이란 단어로 바꿔쓰기를 권장한다.

② 국민 → 사람

국가주의적 색채가 짙은 '국민'은 천부인권을 해치는 대표적인 단어로 국적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사람'으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지 오래다. 이미 헌법학자들 사이에선  관련 쟁점은 대부분 정리됐다고 하니, 일정 기간 홍보작업을 거쳐 '국민'이란 단어를 '사람'으로 표현하는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안중열 기자  jyahn@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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