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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으로 35명 사망…작년 동기간比 5배

[시사브레이크 = 권지은 기자]  

사망자 35명…온열질환자 3000명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작년 동기간 대비 5배인 35명으로 늘어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799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5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수는 980명에서 2.8배, 사망자수는 7명에서 5배 증가했다.

감시 두달여만(7월29일 기준)인 지난달, 2016년 전체 질환자수인 2125명을 넘어서면서 여름철 온열질환은 감시체계 운영 이래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전체 환자의 31.6%인 885명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50대 573명, 60대 437명, 40대 418명, 70대 366명 등 중년층은 물론 30대 314명, 20대 242명, 10대 85명, 10세 미만 아동 14명 등 청년층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직업별로는 노숙인이 아닌 무직자 575명,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284명,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235명,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128명, 주부 160명, 학생 119명 등(기타 1055명)이었다. 

환자 대부분(2293명·81.9%)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업무상 상해로 인정받아 산재보험이 적용된 노동자도 41명이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가장 많은 385명이 발생했다. 열대야 등으로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도 338명이나 됐다.

열탈진이 15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사병 700명, 열경련 271명, 열실신 212명, 기타 90명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노약자는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더 취약히다. 낮 시간대 실외활동을 더욱 자제해야 한다. 집안에서도 건강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본인은 물론 보호자 관심이 필요하다. 

폭염에 대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셔야 한다(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수분 섭취). 헐렁하고 밝은 색깔 가벼운 옷을 입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이후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린 뒤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어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김수정 기자  sjkim@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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