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정치 국회·정당
[기자수첩] 민주당 윤리위는 '이재명 논란'을 조속히 종식시켜라

[시사브레이크 = 안중열 기자]  

안중열 기자

사실 김부선씨와의 치정을 '미투 운동'의 연속으로 가져가는 프레임은 웃기기 그지 없다. 그건 사법부에 맡기면 될 일이지 민주당의 진성 당원들이 나설 필요는 없다. 그의 가정사도 마찬가지이다. 진성 당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여기에선 굳이 적시하진 않겠다.

다만 배우 김부선씨와의 치정과 엇나간 가정사를 끊임없이 이슈몰이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살펴봐야 한다. 방식은 '여론전'이다. 민주당이 이른바 '이재명 제거작전'에 들어갔는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재명 지사의 당적을 박탈하기엔 여론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이재명 지사의 사적 행적을 들춰내 이미지를 퇴색시키면서 '비겁자'로 낙인을 찍고 있다. 방식은 '여론재판'이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이 진정 용기의 발로인지, 당에 도움이 되는지를 되묻는다. 지금 생긴 '반(反)민주당 정서'는 사실상 '반진성당원 정서'가 아닌가.

그런데도 이재명 때문에 민주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려갔다고 억지 주장을 한다. 지지율 하락의 진짜 원인은 민주당의 유일한 주인으로 착각하는 진성 당원들의 폭주가 아닌가. 민주당이 그들의 폭주를 막지 못하게 되면 날개는커녕 낙하산도 없이 추락할 수 있다.

당 윤리위원회는 무엇을 하는가. 더 늦기 전에 명확히 선을 긋고 '이재명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 소 잃고 비상대책위 만드는 상황은 만들지 말자. 아직 문재인 정부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언제까지 이런 소모전에 뒷짐을 지고 여론재판만 지켜보고 있을 것인가.

아울러 본질에서 완전히 벗어나 사적 행적을 들춰내어 변죽 좀 그만 치자. 관내 민원인 70명을 고발해 전과자로 만들고 모라토리엄을 운운하면서 엘리베이터 가동중단쇼 등 공적인 부분만을 다루면 그만이다.

안중열 기자  jyahn@sisabreak.com

<저작권자 © 시사브레이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중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