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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정의용·서훈 각각 中·日 특사 파견해 방북결과 공유

[시사브레이크 = 김광민 기자]  

정의용, 10일 볼턴과 방북 후 2번째 통화
백악관 입장 전할 듯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특사단의 방북 특사단 결과 공유를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이번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은 오는 8일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면담할 예정"이라면서 "서 원장은 오는 10일 아베 일본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8일 오전 출국하는 정 실장은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당일치기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9일 출국하는 서 원장은 10일 아베 총리 예방 이후 귀국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훈 원장이 아베 총리를 만나는데 정 실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서로 정치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미국과 러시아에도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전날(6일) 오후 볼턴 보좌관과 전화통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데 이어10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할 계획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 실장이 볼턴 보좌관과 또 다시 통화를 하는 것과 관련, "어제(6일) 평양에 다녀온 방북결과를 볼턴 보좌관에게 설명을 했으니 이 설명에 대해 백악관도 입장 또는 반응을 정했는지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해본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통화와 별도로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기 위한 일정을 맞추기가 현재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정 실장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 안보회의 서기와 오늘 통화를 할 예정이다.

김광민 기자  gmkim@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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