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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사찰단, 北 풍계리 금명간 방북폼페이오 "비핵화 협상 중대한 진전…북미회담 세부사항 합의 접근"

[시사브레이크 = 김광민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 양측이 앞으로 계획에 합의하는 대로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풍계리 핵실험장에 방문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핵 사찰단이 금명간 북한 풍계리를 방문하고 핵 실험실을 사찰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기 위해 출발하기 전 한국 서울에서 가진 뉴스 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말하고 "핵사찰을 시행하는데 요구되는 물류(logistics)가 많다"라면서 "북한과 미국이 '곧(as soon as)'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합의하는대로, 사찰단이 북한의 미사일 엔진테스트 시설과 풍계리 핵 실험시설을 사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세부 사항 합의에 '상당히 근접(pretty close)했다"고 전하면서도 "때로는 그 마지막 인치를 좁히기가 어렵다( sometimes that last inch is hard to close)"고 단서를 달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 "중대한 진전(significant progress)이 있었다"라면서 "우리는 중대한 진전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 과정을 "긴 과정(It's a long process)"으로 전제하면서" 너무나도 오랜 시간동안 그 어떤 정부가 이룬 것보다도 더 (북한 비핵화에) 진전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아직 해야할 일이 상당히 남아있다"면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더 많은 성과가 나오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가장 중요한 점은 두 정상들이 진짜 진전, 다음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substantive progress)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거기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르게 될 것(We are not quite there yet. But we will get there)"이라고 기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곧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 및 국제 핵사찰단 방문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실무급 대화'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곧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지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방북에 동행했던 비건 특별대표는 실무차원 대화가 곧 시작돼, 2차 북미정상회담 전 상당히 자주 열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비건 대표는  "우리는 싱가포르 코뮤니케의 4개 사항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첫번째 행동들을 보기 시작했다.(we are starting to see a first wave of actions we can take on all four pillars of the Singapore communique)"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구체적인 핵시설 목록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는 미국 및 일본의 입장과, 핵시설 목록 요구보다는 핵시설 파괴 등을 비핵화 조치로 봐야 한다는 한국 정부 및 북한의 입장 차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정부 간에는 물론이고 정부 내부에서도 견해 차가 없는 국제적 대화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추구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있어 두 나라(일본과 한국)와 발을 맞출 것( in lockstep)"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슈에 있어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존중해, 가장 중요한 이슈에 어떻게 접근할지 발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정오께 베이징으로 출발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기 위해, 건설적이고 결과지향적인  우리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중 양국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및 제재 집행을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광민 기자  gmkim@sisab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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